정부가 온도·성분 및 시설환경 종합 인정 ‘보양온천’ 다수 포함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무더운 한여름에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이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무더위 속 건강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선정된 온천은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파크형 6곳과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하며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경관치유형 4곳이다.

워터파크형 온천 6곳은 관광을 즐기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온천을 선정했다.

세계 각국 온천을 테마로 한 16개 야외탕과 설악산 풍광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원 속초 ‘설악 워터피아’,  야외 캠핑시설을 갖춘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과  대형 미끄럼틀·유수풀·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춘 충남 예산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올해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한 전북 김제 ‘쿰다스파랜드’, 대규모 온천탕과 물놀이 시설을 함께 보유한 전남 화순 ‘화순아쿠아나’, 9종의 물놀이 시설과 테라스 온천을 갖춘 대구 달성군 ‘스파밸리’다.

화순아쿠아나

경관치유형 온천 4곳은 주요 관광지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해운대를 한눈에 바라보는 노천탕을 갖춘 부산 해운대구 ‘클럽디오아시스’,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온천을 즐기는 서귀포시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 약 4000평의 숲속 공간에 10여 종의 수(水)치료와 마사지 시설을 보유한 경기 이천 ‘테르메덴’, 응봉산의 산줄기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는 경북 울진 ‘덕구온천 스파월드'다.

클럽디오아시스

이번에 선정된 10곳 중 행안부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 ‘보양온천’이 6곳 포함돼 있다. 클럽디오시아스, 설악 워터피아,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덕구온천 스파월드,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가 그곳.

 보양온천은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건강시설을 갖춰 국민의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곳으로 전국 9개 온천시설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hotspr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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