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탈출' 한화, 전 경기 매진 열성 팬 앞에서 홈구장 10연패 끊어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04-25 20:21:58
SSG 5연승 질주…박성한, 22경기 연속 안타 중단
양현종, KBO 최초 2천200탈삼진 달성…박세웅 11연패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드디어 홈구장 10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가 열성 팬들 앞에서 마침내 홈구장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강백호가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3월 31일부터 이어진 홈구장 10연패의 수렁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한화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13경기가 전부 매진됐다.
지난해부터는 2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그런 열성 팬들 앞에서 뼈아픈 10연패를 당했던 한화가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이날 한화는 1회말 황영묵의 안타와 노시환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NC는 2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5회말 요나탄 페라자의 투런홈런에 이어 강백호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에도 상대 실책과 강백호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윌켈 에르난데스는 7회까지 8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탈환했다.
LG는 1회초 오스틴 딘과 문성주의 2루타로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공수 교대 후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와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박찬호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전세를 뒤집은 두산은 3회말 이유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5-3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김택연 대신 두산 마무리로 등판한 이병헌을 상대로 오스틴이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문성주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7-5로 재역전했다.
오스틴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꺾고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삼성은 1회초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섰다.
키움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김동헌의 내야땅볼로 1-1을 만든 뒤 박수종이 2루타를 터뜨려 3-1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6회초 디아즈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은 8회말 안치홍이 올 시즌 1호인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⅔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원태인이 7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삼성은 최근 6연패를 당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kt wiz를 3-1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SSG는 3회말 중전안타를 친 정준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정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최지훈이 2루타를 친 뒤 김재환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kt는 8회초 최원준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는 8회말 최정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응수하며 승부를 갈랐다.
SSG의 아시아쿼터 선수 타케다 쇼타는 5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KBO리그에서 3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부터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했던 박성한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쳐 기록이 중단됐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꼴찌 롯데 자이언츠를 4-3으로 따돌렸다.
롯데는 3회초 신윤후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사 1, 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KIA는 공수 교대 후 김선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4회초 유강남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3-1로 앞섰다.
그러나 KIA는 5회말 김규성과 박재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3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또 개인 통산 탈삼진 2천204개를 기록해 KBO리그 최초로 2천200고지를 돌파했다.
롯데 박세웅은 5회까지 5안타, 3볼넷으로 4실점 해 최근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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