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고장 임실’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비전 제시해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0-31 09:10:02

임실군체육회 김병이 회장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정치권이 당리당략과 정쟁에 골몰하느라 민의·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게다가 선거철이면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일꾼’을 자처하고 표심에 읍소하지만, 정작 당선되면 태도가 돌변하는 정치인도 논란의 대상이다. 

 ‘어느 누가 지역사회 리더의 자질을 갖췄고, 한결같은 자세로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인지’ 유권자들이 잘 따져봐야 한다. 

 바로 그 점에서 ‘임실군체육회 김병이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자’는 좌우명 아래 실물경제와 지역공동체의 현장에서 쌓은 지식·경험·노하우 등을 토대로 임실군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에 정진해왔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전북 임실군 지사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농촌의 순박한 정과 이웃의 따사로운 손길 속에서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말을 몸으로 배웠고, 젊은 시절부터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그는 임실치즈농협에서 기술상무로 퇴직해 (주)엔케이로지스틱스 등을 설립하며, 2000년대 초부터 ‘임실N치즈피자’의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시작했다. ‘임실의 치즈를 지역특화 브랜드로 키워보자’는 생각이었고, 이는 곧 지역 낙농가의 소득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김 회장에 따르면, ‘임실N치즈피자’ 사업은 국내 최초로 ‘치즈피자 프랜차이즈의 지역화 모델’을 도입했다. 서울이 아닌 ‘임실 본점 중심의 상생형 시스템’을 구축해 치즈 생산·유통·판매까지 모두 지역 내에서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임실N치즈피자’는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임실의 자존심이자 관광상품이 됐다. 실제로 매년 가을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숙박·교통·식음료·농산물 등 소비까지 연계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도 자리 잡았다. 

 한마디로 김병이 회장은 ‘임실N치즈피자’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그는 ‘민선 1·2기 임실군체육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2020년 민선 초대 임실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해 2023년 재신임을 받았다. 그러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체육, 건강한 임실’이란 목표를 내걸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청소년 스포츠 육성 및 엘리트 선수 지원 ▲군민 참여형 체육복지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힘써왔다. 

 더불어 그는 ‘임실군 애향운동본부 부회장,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회 부위원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전주지역 임실지구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인포럼 이사장,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발 벗고 나섰다. 

 이처럼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의식 함양, 생활체육 활성화, 봉사문화 확산 등에 열정을 쏟아온 김병이 회장은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임실군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기 위한 각오’가 다부지다. 

 나아가 임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청년 창업 및 귀농귀촌 정착 지원 ▲관광과 문화산업의 융합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역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민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임실형 바람연금·햇빛연금 모델’이 향후 임실의 50년·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비전”이라고 꼽았다. 또한 “임실은 작지만 강한 고장이다. 발전 가능성은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보다 크다”며 “임실이 가진 장점을 살려 ‘사람이 중심인 공동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고장’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체육이든, 사업이든, 봉사든 결국 방향이 같다. 사람이 행복해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그 믿음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걸어갈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편, 임실군체육회 김병이 회장은 ‘임실N치즈피자’ 브랜드 육성을 통한 지역 낙농가 소득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헌신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체육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면서, 임실군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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