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소상공인 최대 370만명 신용회복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9-29 20:19:47
29일부터 대상자 여부 확인 가능..대상 해당시 신용평점 자동상승
금융위원회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에 앞서 30일부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체한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회복지원 조치를 전격 시행한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2020년 1월~올해 8월 중 5천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257만7천명은 오늘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직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지 못한 112만6천명은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8월 말까지 전액 상환을 완료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회복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인의 신용평점은 616점에서 656점으로 40점 상승했다. 특히 20대, 30대 청년층이 각각 50점, 42점 올랐다.
이번 조치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있고 약 23만명이 은행권 신규대출 평균평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은 696에서 727점으로 31점 올라 약 2만명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소상공인 등은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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