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살얼음 대비..국도 제설대책 본격 가동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11-13 20:04:07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폭설, 도로살얼음 등에 대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한다.
제설대책 기간 중 24시간 제설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설 등에 대비해 5년 평균치의 최소 130% 이상의 제설제와 제설장비 약 8100대, 제설인력 5600명 등을 사전에 확보한다.
고속·일반국도의 대설 다발 구역, 교통량이 많은 구간 등 주요 구간 257개소는 기상청 강우·강설 예보 시 장비(512대), 인력(553명) 등을 사전 배치한다.
제설창고 449개소와 자동염수분사시설 1538개소를 구축해 원거리 지역의 제설작업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 운전자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 7444개도 배치한다.
도로살얼음 예방을 위해 결빙취약구간 490개소를 지정하고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취약시간대 도로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휴게소·졸음쉼터 등 주요 거점에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쉽고 분명한 안전 메시지를 전달해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한다.
국토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보다 효과적인 제설대책 추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 및 감속 운전 등 도로 이용자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겨울철 도로 이용 시 ‘눈길 안전운전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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