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굿즈’ 가득 기념품 랜드..'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1-19 18:39:57

오는 21~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

[시사투데이 = 이지혜 기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 더욱 많은 방문객이 더욱 많은 기념품을 즐길 수 있도록 개최 기간을 2일에서 3일로 늘리고 박람회 부스도 107개에서 134개로 늘린다. 

아울러 매년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전년 대비 약 39%가 증가한 365개 기업·기관들이 참여를 희망한 가운데 총 134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는 ‘흥미진진한 케이-굿즈로 가득한 기념품 랜드’를 주제로 펼쳐진다. 박람회 포스터에는 ‘기념품 랜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담았다. 이미지 곳곳에는 ‘조선왕실 와인 마개’, ‘대몽재 1779 전통주’, ‘금박공예 글리팅’ 등 박람회 주인공인 관광기념품이 숨겨져 있어 관광기념품을 찾고 확인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포스터

‘기념품 랜드’ 공간은 ▴사탕 가게 등 놀이동산의 상점에서 착안한 기업·기관 참여 부스를 비롯해 ▴회전목마를 닮은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존’, ▴선물 가게 느낌의 ‘기념품 편집숍’, ▴여행 가방에서 착안한 ‘지자체 관광기념품 전시존’, ▴다양한 색채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진 휴게공간 ‘매직터널’ 등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비선형으로 펼쳐진 공간을 누비며 공예품과 가공식품, 문구, 미용(뷰티)·패션용품 등 우리 고유의 문화적 바탕에 참신한 감각을 가미한 다채로운 ‘케이-굿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제품을 보거나 사는 것을 넘어 관광기념품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코미디언 김원훈·엄지윤과 함께하는 수상작 퀴즈쇼, ▴노희영과 함께하는 관광기념품 브랜딩 토크, ▴‘케이-뷰티’ 콘텐츠 창작자와 함께하는 기념품 이야기쇼, ▴금박 등 수상작 활용 체험, ▴관광기념품 할인 등 관람객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사전등록·누리소통망(SNS) 연계 재사용(리유저블) 가방, ‘성심당 순수 마들렌’ 증정, ▴이벤트 당첨자 무작위 뽑기, ▴네컷사진 부스에서 추억 남기기, ▴구매영수증 인증 경품 추첨, ▴3X3 빙고판 채우기 등 박람회에 재미를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업계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간 상담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전 사전에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 디자인·포장, 브랜딩, 유통채널 등 판매 전반에 대한 1대 1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과 와디즈 등 제품 유통채널을 보유한 기업 관계자와 상품 기업 간 상담을 통한 제품 입점도 지원한다.

문체부 김대현 차관은 “‘케이-콘텐츠’의 전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관광기념품 등 ‘케이-굿즈’도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한 훌륭한 제품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고 퍼뜨려 관광기념품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전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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