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에도 통일플러스센터 생겼어요"..의정부 경기센터 개관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09-15 18:37:14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통일부와 경기도가 함께 설립해 운영하는 의정부시 소재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식이 15일 개최됐다.
경기센터는 총 3층 규모로 1층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평화라운지와 북카페, 2층은 통일 관련 전시·체험이 가능한 평화통일체험관과 공연장, 3층은 주민 참여와 교육을 위한 다목적실과 하나센터,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기센터는 미군 라과디아 반환부지에 조성돼 과거 군사적 공간이 지역 주민을 위한 평화 통일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개관식은 도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사회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건립된 경기센터의 개관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사회통합의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센터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경기센터는 중앙과 지방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비전을 지역주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전국 권역별로 통일+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는 2018년 인천시범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충청권에 개관돼 5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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