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 접근에 제주·남부 주말 내내 비 소식…충청에도 비 조금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10-23 17:49:26
- 제주해안·남해안 너울 유입 '출입 자제'…해상에 거센 풍랑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에 주말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제30호 태풍 참피와 일본 남동쪽 아열대고기압 영향으로 남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서다.
참피는 이날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240㎞ 해상을 강도 3의 세력으로 통과했으며, 북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25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440㎞ 해상에 이르겠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로 북동진을 거듭,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한 채 상륙할 전망이다.
토요일인 24일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수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전과 오후 사이 강원남부동해안·산지, 오후 충남남동부와 충북중·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25일도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에 오후, 강원동해안·산지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25일까지 80∼150㎜의 많은 비가 오겠다. 산지와 중산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250㎜ 이상 비가 내리겠고 남부와 동부엔 최고 2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외 지역별 주말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30∼80㎜(남해안 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대구·경북남부 20∼60㎜(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전북남동부 5∼50㎜, 경북중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40㎜, 전북(남동부 제외) 5∼30㎜, 강원동해안·강원산지·대전·충남남동부·충북중부·충북남부 5∼10㎜, 강원남부동해안·강원남부산지·충청 5㎜ 안팎이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제주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지역은 '24일 아침까지'와 '25일 이른 새벽에서 오전까지'에 시간당 20∼30㎜씩 비가 거세게 내리겠다. 제주 북부와 서부는 비슷한 시간 시간당 20㎜ 안팎씩 비가 오겠다.
남해안엔 24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강우량 20㎜ 안팎의 호우가 예상된다.
제주와 남해안엔 강풍도 예보됐다.
제주는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돌겠으며, 남해안에는 24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55㎞(15㎧) 안팎인 거센 바람이 불겠다.
낙엽이 지는 시기인 만큼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빗물받이 등을 막아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지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 출입도 자제해야 한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칠 정도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강원동해안에도 24일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
바다의 경우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5㎞(8∼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치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3일 밤부터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25일 새벽부터 제주앞바다(북부 제외)에서 물결이 최고 5.0m 이상으로 일겠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 해상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북부앞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등도 24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65㎞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치겠다.
주말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1도, 인천 14도와 21도, 대전 13도와 19도, 광주·대구 14도와 19도, 울산 16도와 19도, 부산 17도와 19도다.
2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9∼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19∼25도겠다.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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