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협조공법인, 공공급식 농가 생산기반·AI 역량 강화 교육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9-30 17:47:51
농업일지부터 판촉·소통까지…AI 활용법 제시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홍승주)이 공공급식의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30일 법인 회의실에서 공공급식(학교급식)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공공급식 생산농가 작부체계 구축 및 농가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농업인 120명을 비롯해 천안시와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128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공공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농가의 작부체계 구축 방향이 공유됐다. 작부체계는 농산물의 품목과 재배 시기 등을 계획해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생산농가와 공급기관 간 계획적인 조율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법을 다룬 교육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AI를 비서로 쓰는 농민의 시대’를 주제로 한 교육에서는 AI를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수단이 아니라 농업인의 일상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실무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는 음성을 활용한 농업일지 작성부터 복잡한 공문과 지원사업 안내문 내용 파악, 고객별 판매 문구 작성, 거래처와의 의사소통, 병충해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정보 정리까지 실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또 AI가 농업인의 경험이나 전문성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농업인이 가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료 정리와 문서 작성, 소통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보조수단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산농가가 공공급식의 공급체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공공급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계획적인 생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에서도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농업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완해주는 도구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는 물론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공공급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작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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