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 독도의 날 기념 한복 기증식 진행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5-10-24 17:33:02

-학교안전공제중앙회·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우즈벡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 한-우즈베키스탄 간 교육·문화 연대 강화
-정훈 이사장 "글로벌 기관 협력으로 K-학교안전과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
제17주년 독도의 날 기념 한복 기증식에서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가운데)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 이하 공제중앙회), 사단법인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회장 원성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총장 박준호, 이하 페르가나 한국국제대)는 24일(금) 오전 11시, 대구 호텔수성 포시즌스에서 제17주년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한복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한복 기증식은 학교안전 증진을 선도하는 공제중앙회, 한국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는 페르가나 한국국제대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기관은 학교안전과 문화교류라는 두 축을 아우르며, 한-우즈베키스탄 간 교육·문화 연대를 강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수석부회장인 최수정 한복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한복 100벌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에 기증하여 현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전통문화를 매개로 K-학교안전의 가치를 함께 알리며, 한-우즈베키스탄 간 교육·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최근 K-드라마, K-팝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한류 열풍 속에서, 이번 한복 기증은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교육·문화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 원성수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장, 박준호 페르가나 한국국제대 총장, 정수미 페르가나 세종학당장, 최수정 한복 디자이너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이번 한복 기증식은 학교안전을 세계적 의제로 확장하는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삼자 간 협력을 통해 K-학교안전과 한국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교육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성수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제17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진행한 한복 기증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고, 두 나라의 우정을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페르가나 한국국제대 총장은 “한복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 기관은 학교안전과 문화교류, 국제협력을 아우르는 삼자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고, K-학교안전과 한국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 설립된 공제중앙회는 전국 유‧초‧중‧고와 대학 등 2만여 교육기관, 약 580만 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학교안전 전문기관이다. 설립 이래 학교안전사고 보상과 예방 사업을 수행하며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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