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오는 11일 평택농업경관콘서트 '농락' 개최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02 16:57:38

평택시 농업경관 콘서트 '농락(農樂)' 포스터 [평택시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경기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오성면 창내리코스모스밭 일대에서 농업경관 콘서트 '농락(農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황금빛으로 물든 논과 만개한 코스모스, 붉게 물드는 석양이 어우러지는 가을 들녘을 무대로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야외예술을 선보이고자 마련된다.

농락(農樂)은 '농업(農)'과 '음악(樂)'의 결합을 뜻하는 동시에 관객을 즐겁게 '놀려준다(弄樂)'는 의미를 담고 있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공연 당일 대형 크레인을 활용한 공중무대에서 프로젝트 '날다'와 에어리얼 아티스트 임예은이 출연, 아찔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지역 예술가들과 퓨전 국악밴드 '칠린스'가 협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31-8053-3519)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농락은 농업과 예술이 만나 평택만의 새로운 풍경과 감동을 만들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코스모스와 논, 노을이 어우러지는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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