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에 예탁금 90조원대로 감소…'빚투'도 30조원으로 줄어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10-21 16:20:56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내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90조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감소세를 이어가 30조원으로 줄어들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장보다 1조7천990억원 감소하며 90조2천975억원을 나타냈다.
6거래일 연속 감소로, 지난 1월 14일(89조3천99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장고도 전장보다 5천943억원 감소하며 30조5천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12일(30조4천187억원) 이후 가장 낮다.
투자자예탁금과 '빚투'는 상승장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 감소 추세는 코스피가 불안한 하락 장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7% 급락한 5,552.74로 장을 마쳤다.
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주식이 강제 처분된 반대매매금액은 226억원으로, 지난 19일(542억원)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매매는 주식 거래에서 증거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제 청산 규모를 말한다. 강세 청산된 주식 규모는 앞서 전장까지 5거래일 연속 하루 5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6%로, 전장 4.4%에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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