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인구감소 지역 ‘반값 여행’ 추진…최대 10만원 환급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2-27 16:05:56

2025 대관령 눈꽃축제 즐기는 관광객들[사진제공 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정부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해당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참여 지방자치단체 1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강원 평창군·영월군·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영광군·해남군·고흥군·완도군·영암군 ▲경남 밀양시·하동군·합천군·거창군·남해군 등이다.

이들 지역을 여행하면 지출 비용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은 사전에 여행 계획을 해당 지자체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실제 여행을 마친 뒤 지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이 이뤄진다.

지급된 상품권은 올해 안에 해당 지역 가맹점이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자체별 준비를 거쳐 4월부터 6월 말까지 운영된다. 신청 시기와 증빙 방식 등 세부 절차는 지자체마다 달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하반기 중 참여 지자체 4곳을 추가 선정하고,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자체의 성공 모델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며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합리적인 국내 여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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