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대표 축제' NS푸드페스타 익산서 개막…1억 상금 경연 등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9-26 14:53:24

흑백요리사 이미영 셰프 쿠킹쇼·청년창업 페스타 등 풍성 26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2025 NS 푸드페스타가 개막했다.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인 'NS푸드페스타'(NS Food Festa 2025 in Iksan)가 26일 전북 익산에서 이틀간 여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정헌율 시장은 개막식에서 "NS 푸드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청년창업, 스타트업 경진대회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 K-푸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익산을 K-푸드 산업의 중심지이자 식품 수도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메인 이벤트 요리경연대회에는 70개팀(2인 1팀)이 참가해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일반인이 참가한 미식간편식 경연 부문에는 50개팀이 참가해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또 조리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오드그로서 부문 20개팀은 경연 현장에서 공개된 비밀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요리경연을 벌였다.

아울러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야외광장에서는 열리는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 청년창업 페스타'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틀간 총 28개 부스에서 전시·체험·상담·이벤트가 진행된다.

창업기업에는 NS홈쇼핑 MD컨설팅을 통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제공되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상담과 멘토링이 제공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요리경연대회 특별부문으로 추가된 '글로벌 라면 요리경연'과 아빠와 자녀가 참가하는 '아빠와 자녀 요리경연'이 열린다.

또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토크쇼에서 관람객들을 만나 음식과 문화의 관계를 소개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이 페스타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동시에 K-푸드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청년과 농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하림그룹 NS홈쇼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RIS사업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다.

그간 서울에서 열렸으나 2022년부터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 등 다수의 식품기업이 위치해 식품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익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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