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10월 25일 개막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09-30 14:33:22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전남 강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내달 25일부터 9일간 전남 강진만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테 축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생태환경 축제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업사이클린 체험이 전보다 확대되면서 폐플라스틱 뚜겅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친황경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전문 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갈대밭 생태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니, 칠게, 짱뚱어 등 강진만에서 만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개막 축하 콘서트에는 가수 김은미와 테이가, 폐막식에는 그룹 GOD 출신의 김태우가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와 전자 현악·전자바이올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리는 '베트남인의 날 in 강진' 행사에서는댄스와 노래 공연, 전통의상과 음식 체험 등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0일 "올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다양한 문화와 생태 체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