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원, 11개 의대에 4년 인증…'불인증 유예' 원광·충북 포함
이선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1-09 13:56:37
[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가천·경북·단국·연세·원광·충북대 등 11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 의학교육 평가인증 정기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들 대학 모두에 '4년 인증' 판정을 내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의평원은 "해당 11개 대학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평가인증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4학년도는 의정 갈등 상황으로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간평가 대상인 계명·고신·순천향·영남·울산대 등 7개 의대에 대해서는 '인증 유지'를 결정했다.
의평원은 "2023년도 정기평가 때와 비교해 교육 과정과 교육여건이 유사하거나 개선됐고 평가인증 기준도 충족했다"며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평가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자체평가를 성실하게 수행해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평했다.
다만 2024년 1차년도 주요변화평가에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던 울산·원광·충북대 의대는 2025년 2차년도 주요변화평가 판정 결과에 따라 최종 인증 여부와 유형, 기간이 결정된다.
앞서 충북대와 원광대는 평가 준비 부족, 울산대는 캠퍼스 이전 계획의 신뢰성 결여를 이유로 불인증 유예를 받았다.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대학은 1년간 보완 기간을 거친 뒤 재평가를 받는데, 이때도 불인증 유예가 결정되면 신입생 모집이 정지될 수 있다.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각 대학에 이번 정기·중간평가 결과를 통보했으며 담당 부처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유관기관에도 이를 알렸다.
의학 교육계가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2004년 설립한 의평원은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업무를 한다.
전국 의대들은 의평원으로부터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입학 정원의 10% 이상 증원' 등 의학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화가 생길 경우에도 평가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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