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 공유·실용주의 혁신"
윤용 기자
koreapress77@naver.com | 2026-04-08 12:07:07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은 8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실용주의 대한민국에 맞는 경기도로 행정 혁신을 꾀하겠다"고 본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추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 통합형 실용 인사로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민주당 지선 후보들이 확정되는 대로 민생현안을 즉시 논의하겠다"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칭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생 대책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통불편 해소, 주거복지 개선, 최소 돌봄 기준선을 만들어 경기도의 보편적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마련해 1천420만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전날 당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함께 경쟁했던 김동연 현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과 일일이 전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그분들의 지혜를 좀 빌려 쓰겠다. 같이 승리를 끌어내기 위해 함께 참여해주십사 말씀드렸다"며 "(당내 경선) 결과에 대해서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깊은 대화보다는 이후에 다시 만나자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른바 '검찰개혁' 등을 추진하며 형성된 강성 이미지가 본 선거에서 중도층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엔 "능력과 실력, 경험으로 (성과를) 보여주면 그런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후보 가산점 10%가 후보 선출에 도움이 됐는지 묻자 "제가 알기론 지난 예선보다 더 뜨겁게, 특히 권리당원이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지난 예비선거와 이번 투표 과정에서 지지세가 확실히 더 뭉쳤다는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추 후보는 기자 간담회에서 "통합형 선대위로 도민이 행복해지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지역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는 지적에 "짧은 시간 내 많은 문제를 다 짚어낼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여러 분야 전문가를 폭넓게 모셔서 분야별 정책을 가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렴하고, 개혁적인 이미지에 반해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정치와 행정에서 관심이 멀어진 분들도 투표하게끔 만드는 것은 약속한 것을 지켜 효능감을 보여드려야 가능한 일"이라며 "저는 그동안 지킬 약속을 하고, 약속한 일은 반드시 완수하는 신뢰의 정치를 해온 만큼 행정에서도 같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성과로 증명해내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30년간,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와 진심이 이번 경선 과정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이어졌다"며 "경선이 끝났으니 앞으로 도지사 후보 깃발 아래 모두 모일 수 있게 단합된 진영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 기자 koreapress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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