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안전인력 2천여명 투입...핼러윈 앞두고 경찰순찰 강화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10-19 12:00:18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경찰이 다중밀집 시설 대상 순찰을 강화하고,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진단에 나선다.
2022년 10월29일에 발생한 이태원참사 4주기가 다가오고, 최근 인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 사태까지 벌어진 만큼 경찰은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서와 구청이 협의해 사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차원의 핼러윈 대책 회의도 열 예정이다.
고 청장은 핼러윈 전에 직접 현장을 찾아 해당 경찰서와 지자체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경찰은 다중밀집 시설에서 시민들에게 경찰관의 활동이 더 잘 보이도록 가시적인 경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용산구도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청·경찰·소방 등 현장 안전관리 인력 2천550여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제3537부대, 이태원상인봉사대 등 관계기관과 세 차례 회의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대책 기간에는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인근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대책의 핵심은 실시간 인파 데이터를 활용한 단계별 대응"이라고 강조했 다. 지능형 CCTV,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 이태원역 하차 인원 등을 종합해 인파 밀집 상황을 파악한다.
아울러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이태원 관광특구 전반의 인파 현황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의 다중운집 알림시스템도 활용한다.
위험 알림이 발생하면 CCTV로 현장을 즉시 확인해 상황별 대응에 나선다.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의 관제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핼러윈 주말인 오는 30일부터 재난현장지휘버스를 현장에 배치해 재난 상황정보 공유와 대응 활동을 지원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 날까지 한 치의 빈틈 없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문객들도 현장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핼러윈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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