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랜드마크, 프리미엄 주거단지’로…올해 착공 목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6-01-30 11:56:22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천식 조합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이 3,73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른바 ‘청주지역 최대의 재개발사업장’으로 꼽히는 ‘사모2구역’이 본격적인 철거 단계에 돌입하며, 연내 착공을 가시화하고 있다.

시공은 ‘현대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맡았고, ‘노바 시티 청주(가칭·NOVA CITY CHEONGJU)’라는 단지명으로 22만2,632㎡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31개동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업 규모가 크다보니 우여곡절도 많았다. 대내외적인 다양한 변수로 사업이 지체됐고, 조합원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구역 해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바로 그 점에서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이끄는 정천식 조합장(청주시 재개발·재건축연합회 회장)의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이 주목된다.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조합원들의 권익증대 방안 모색에 정진해왔기 때문이다.

‘청주 토박이’이자 미술 전공자인 정 조합장은 청원가구마을을 제안하고 만든 장본인으로 가구 사업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2006년 ‘제10회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대상(통일부장관상)’도 받았다.

그리고 청원가구마을 내에 2008년 건립한 ‘청원미술관’을 무료로 대관하면서 신진작가 등의 창작.전시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일례로 청원미술관의 개관 이래 한 번도 쉬지 않고 개최한 ‘대한민국 청원미술대전’은 올해 18회째를 맞이한다.

이런 그는 2016년에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2007년 2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2009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수년째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정천식 조합장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러면서 사모2구역은 2018년 12월 시공사 선정, 2022년 4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2년 10월 조합원 분양신청, 2023년 8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았다. 이후 기존 시공사(컨소시엄) 간 사업비 조달 문제로 갈등이 빚어지자 2023년 10월 시공사 재선정(현대·대우·두산·한신 컨소시엄)을 거쳐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 주민 이주, 조합원 재분양 신청 등이 완료됐고 철거가 진행 중이다. 조합 측은 올해 철거가 끝나면 지체 없이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모2구역은 1군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시공에 참여하면서 사업 안정성이 높아졌고 ▲커튼월 룩(외관) 및 그랜드 문주 적용 ▲스카이 커뮤니티 설치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1인 독서실 조성 ▲연도형 상가 고급화, 단지 내 조경 특화 등을 통한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정천식 조합장은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모2구역을 청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어 조합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청주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에 걸맞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프리미엄 주거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천식 조합장은 미술 발전과 신진작가 육성을 위한 활동에 헌신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조합원 권익보호를 도모하면서, 정비사업의 전문성 강화 및 조합·시공사 간 협력체계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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