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낚시어선 화재로 4명 연기흡입…22명 전원 구조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10-31 10:05:58

낚시어선 승선원 구조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31일 오전 6시 51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남방 0.9해리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9.77t급 낚시어선에서 불이 났다.

 선박위치발신장치(V-PASS) 구조신호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낚시객 20명 등 22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낚시어선 선장을 비롯한 민간인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양경찰관 2명도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진료받을 예정이다.

 해경은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인근 선박에 옮겨 태워 진두항으로 이송했으며, 화재 선박도 민간 선박을 동원해 예인했다.

 해경은 선내 객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V-PASS SOS 알람을 통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며 "어선 종사자들은 출항 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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