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체류형 관광 전환 가속…'2026∼2027 방문의 해' 운영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1-28 10:38:54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 강릉시는 2026년과 2027년을 '강릉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체류 확대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통합 관광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 핵심 목표는 강릉을 체류형 관광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강릉에 더 오래 머물고, 강릉을 더 많이 즐기도록 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세부 목표로는 2027년까지 국내 관광객 5천만명 달성, 해외 관광객 50만명 유치, 10년을 앞당기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등을 세웠다.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광인프라·체류 관광·시민 연계·통합홍보'를 4가지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이번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 구조를 1박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해변·커피·걷는 길·축제 등의 관광자원이 지역 소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간 소비형 관광'으로 확장한다.
아울러 오죽헌 전통 뱃놀이, 경포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죽도봉 스카이밸리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차례로 준공하고, 사계절 축제 명품화와 특화 여행상품 운용을 통해 주야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세계마스터즈탁구대회, ITS 세계총회, 강릉 트래블마트 등 국제행사와 관광을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해외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고, 일본·대만·홍콩은 물론 최근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의 MZ세대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관광객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매월 주제를 정해 계절, 관광지, 축제, 음식,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소개하고, 참여형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통해 강릉 구석구석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을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의 힘으로 보고, '친절·정직·깨끗' 시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릉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환영 행사, 대도시 현지 홍보, 기관·단체 릴레이 협약식과 함께 관광객이 직접 선정하는 '친절업소 챌린지'를 새롭게 운영해 방문객 체감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강릉방문의 해' 기간 동안 약 28조원 이상의 직접 관광 소비 효과를 기대한다.
숙박·음식·소매·관광서비스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관광 소비 1억원당 약 0.25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약 10만6천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강릉방문의 해를 계기로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계절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체류·체험형 관광 프로그램과 관광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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