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축전' 28일 가야고분군 시작으로 제주·안동 등서 열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8-10 09:00:33

함안 말이산 고분군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가야의 옛 무덤,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생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8일 가야고분군을 시작으로 제주, 안동 등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을 연다.

 올해 행사는 가야의 옛이야기를 품은 7곳에서 시작된다. 

 가야고분군이 분포한 경남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 경북 고령, 전북 남원 등 7곳은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뒤 처음으로 축전을 함께 연다.

 28일 함안박물관 일대에서는 '7개의 이야기, 하나의 문명'을 주제로 한 개막식이 열리며 가야고분군의 역사를 소개하는 천체 관측, 발굴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제주 만장굴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는 불과 바람이 빚어낸 자연의 경이로움을 소개할 예정이다.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축전에서는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월정리 해안까지 흘러간 길을 걷거나, 평소 출입이 제한된 동굴을 살펴볼 수 있다.

 제주의 세계유산 전역을 5박 6일간 걷고 야영하는 '숨길원정대' 행사도 열린다.

안동 하회마을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을 세계유산으로 올린 안동에서는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축전이 펼쳐진다.

 하회마을의 고택과 도산서원에서는 지역 문화단체의 공연과 전시가 열리며, 고요한 산사의 하루를 느낄 수 있는 '봉정사에서 하룻밤' 행사도 한다.

 병산서원에서는 야간 조명과 공연으로 만대루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축전은 국내 세계유산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공연과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즐기자는 취지로 2020년 시작됐다.

축전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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