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 자택서 쓰러져 이송…현재 위중한 상태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12-31 10:03:14

배우 안성기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배우 안성기(73)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의료계와 언론사 취재를 종합하면,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기도 폐쇄로 인해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며,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안성기는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혈액암 투병 중에도 대외 활동을 이어오며 회복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계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지난 60여 년간 약 20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사랑받아 왔다.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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