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문채원, 역대급 '웃픈' 로맨스 예고…개봉예정영화 <하트맨>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12-31 09:53:53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2026년 새해 극장가에 시원한 웃음과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코미디 영화 <하트맨>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하트맨>은 과거 록밴드 보컬이었으나 의문의 사건을 계기로 음악을 그만두고 악기점을 운영하며 딸과 평범하게 살아가는 승민(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온하던 그의 일상은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로 인해 뒤흔들린다. 보나가 "아이 있는 남성과는 더 이상 인연을 맺지 않겠다"는 단호한 소신을 밝히자, 승민은 딸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의 인생은 도미노처럼 꼬이며 폭소 유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특히 전작 <히트맨> 시리즈를 통해 코믹 액션의 정점을 보여준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첫사랑 앞에서 비밀을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주인공 승민으로 변신, 다시 한번 관객들의 웃음보를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권상우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문채원,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박지환과 표지훈이 합류해 흥행 타율 높은 '믿고 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 코미디 장르의 흥행을 이끌어온 베테랑들이 대거 참여했다. <히트맨> 시리즈 특유의 리듬감 있는 웃음을 구축해 온 최원섭 감독을 필두로 <파일럿>, <히트맨>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흥행 조합'의 귀환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들의 유쾌한 앙상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랑이 왜 지금 돌아오는 거야?"라는 문구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승민의 애타는 마음을 대변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웃픈' 상황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권상우는 "2026년 첫 개봉 한국 영화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감히 말씀드리자면 전작 <히트맨>보다 훨씬 재밌는 영화다. 사실상 <하트맨>을 보여드리기 위해 <히트맨>이 존재했던 것과 다름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년 극장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영화 <하트맨>은 오는 1월 21일 개봉한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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