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이름 석자를 걸었다, 100% 웃기는 코미디…영화 <메소드연기>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3-06 09:44:12

                                    ▲영화 메소드연기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메소드연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캐릭터 ‘이동휘’를 연기하며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더 이상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지 않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 속에서 배우 이동휘가 ‘이동휘’를 연기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심을 모은다.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동휘는 이후 영화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공조>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데!”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카지노>, <수사반장 1958>, <범죄도시4>, <파인: 촌뜨기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작품에서 이동휘가 연기하는 ‘이동휘’는 코미디로 사랑받는 배우이지만 정극 연기를 통해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은 인물이다.

오랜 공백 끝에 찾아온 정극 출연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이어지며 아이러니한 웃음과 짠내 나는 페이소스를 동시에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무표정한 이동휘의 얼굴과 대비되는 선글라스 속에는 그의 대표 캐릭터 ‘알계인’이 비춰져 코믹한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왜 코미디만 하자는 건데?!”라는 카피는 배우로서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과 고민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이 작품은 배우 출신 이기혁 감독이 자신의 동명 단편영화를 장편으로 확장해 연출한 작품이다. 단편 <메소드연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배우라는 직업의 고민과 인간의 내면을 유머와 함께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윤경호가 이동휘의 형 ‘이동태’ 역으로 합류해 호흡을 맞추며, 강찬희, 김금순, 윤병희, 공민정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호평을 받은 영화 <메소드연기>는 오는 3월 18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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