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주가, 급등세 왜?...정부 임신중지약 도입 추진에 장초반 10%대↑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9-17 09:22:19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정부가 국내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약품 주가가 17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8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날보다 15.45% 오른 1만1천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11% 오른 주가는 장 초반 상승폭을 순식간에 키워 한때 17.85% 오른 1만1천750원까지 치솟았다.
현대약품은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경구용 임신중지 약물인 '미프지미소'의 국내 독점 판권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미프지미소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받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의약품안전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관련 절차 등이 충실히 이행된다는 전제하에 내년 1분기 이내 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약품에 대한 매수세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신 국장은 "심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고, 위해성 관리계획 허가 심사 등이 남아 있다"며 "허가 이후에는 안전성·품질 검사 등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내년 1분기 이내에는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