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내려 46.3%…"부동산 민심 반발"[리얼미터]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7-27 08:42:54

민주 41.3%·국힘 40.6%…"2주 연속 與는 하락, 국힘은 상승" 이재명 대통령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40%대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p) 내린 4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5%p 오른 49.5%로, 긍정-부정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2.0%p) 내인 3.2%p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4.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매 논란 및 보유세 강화 발언 등 부동산 민심 반발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및 보완수사권 관련 정책 갈등,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주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험지인 '대구·경북'에서 16.8%p가 하락한 30.1%를 보이며 가장 낙폭이 컸다. 전남광주·전북(74.6%)도 5.1%p 하락했으며 인천 경기(45.5%)에서도 2.4%p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엔 4.2%p 상승해 42.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0.3%p 하락한 40.9%를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40대는 51.2%를 기록해 전주 대비 4.3%p 떨어졌으며, 20대에서도 2.7% 내린 32.8%를 기록했다.

 다만 30대에서는 4.5%p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1.8%p가 하락해 49.2%, 진보층에서도 1.6%p가 빠진 67.9%를 기록했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3%, 국민의힘이 40.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8%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6%p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해 양당 격차는 전주 3.1%p에서 0.7%p로 축소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과 신천지 개입설 공방 등 당내 경선 갈등이 불거진 데다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추진에 따른 입법 강행 부담이 맞물리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상승세에 대해선 "민주당 내부 갈등과 정책 혼선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는 동시에 보완수사권·부동산·특검 이슈 등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구·경북' 및 '70대 이상', '20대'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3%,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6%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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