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앞두고 낮 기온 회복, 최고 10도 '포근'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2-03 09:26:49

목요일까지 상승세 지속…금요일에 다시 추위 찾아와  절기상 입춘을 이틀 앞둔 2일 부산 동래구 동래향교에서 지역 유림이 대성전 앞에서 입춘방 게첩을 위한 고유례 봉행을 하고 있다. 2026.2.2 [사진제공 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온난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낮 기온이 예년 수준을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3~1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들기 때문이다.

기온 오름세는 입춘인 4일을 지나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낮 최고기온은 4~12도, 5일은 5~15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겠다. 다만 목요일 이후인 6일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최저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온 상승으로 강이나 호수의 얼음이 녹아 얇아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서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과 산지, 영남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예고되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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