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동산 투기 근절 고강도 경고…"이번이 마지막 기회"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2-03 09:19:47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을 것"…다주택자 옹호 언론·야권 향해 직격탄
주식 등 대체 투자 수단 강조…"과거와 객관적 상황 완전히 달라졌다" 역설
공약 이행률 언급하며 정책 의지 과시…"협박 아닌 변화된 현실에 대한 권고"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2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다주택자와 투기 옹호 세력을 향해 변화된 현실을 직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라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며 정책 실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눈물'을 언급한 일부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 분들께 묻는다. 높은 주거비용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의 피눈물은 보이지 않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니냐"며 투기 옹호 정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정책 실패를 예견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주식시장 등 대체 투자 수단이 활성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부동산은 투자 수단 순위에서 내려앉았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투기 자산으로서의 부동산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냉정한 판단을 요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언급하며 이번 부동산 정책 역시 반드시 완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언급, 투기 세력을 향해 최후통첩에 가까운 권고를 보냈다.

글의 마지막에는 대선 당시 슬로건이었던 '이재명은 합니다! 대한민국은 합니다!'를 덧붙여 부동산 정상화를 향한 국정 동력을 재차 강조했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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