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노골적 취향' 성훈-박정학-김윤경-김승희, 복잡하게 얽힌 가족 서사...4인 4색 케미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 2026-10-20 09:13:01

사진 제공 가딘미디어

[시사투데이 김현일 기자] ‘보스의 노골적 취향’ 성훈, 박정학, 이도엽, 김윤경, 김승희가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 다채로운 케미를 예고한다.

오는 11월 11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한 장의 앨범 속 ‘Her’를 찾아 나선 취향 Zero 재벌 보스 권도혁(성훈 분)과 그의 완벽한 인생에 유일한 변수로 등장한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가 펼치는 취향 저격 위장 로맨스다.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에는 권도혁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사진 속 네 사람은 한자리에 모여 있지만 묘한 거리감이 엿보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성훈과 박정학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과 이도엽의 온화한 분위기가 대비를 이루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성훈은 상위 1% 재벌가의 아들 권도혁 역을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귀족적인 취향을 지녔지만, 사람을 믿지 않고 타인에게도 관심이 없는 공감 능력 0%의 완벽주의자다. 권도혁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 권태웅(박정학 분)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독립했지만, 뜻하지 않게 도움을 청한 대가로 위기에 처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누구보다 아버지를 닮았지만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는 권도혁이 권태웅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박정학은 세헌그룹을 이끄는 권태웅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은 물론, 누구도 쉽게 믿지 못하는 의심 많은 독재자 스타일이다. 그러나 그는 아들 권도혁에게는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권태웅은 아들에게는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가르치면서도 정작 자신을 이기는 것만큼은 바라지 않는 등 모순적인 부성애를 드러낸다. 박정학은 권위적인 모습부터 아들을 향한 복잡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도엽은 권도혁의 곁을 지키는 비서실장 박준상으로 분한다. 권태웅과 권도혁 모두에게 신임을 얻은 유능한 인재로, 두 부자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권태웅의 지시로 권도혁을 감시하면서도 때로는 아버지처럼 그를 챙기는 든든한 조력자다. 박준상은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두 사람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 성훈과 이도엽이 대표와 비서실장으로 보여줄 호흡도 기대된다.

김윤경은 권도혁의 새어머니 정미선 역을 맡았다. 중견기업 집안의 딸이었던 정미선은 권태웅의 두 번째 아내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부와 권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녀는 오예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주도했지만, 회사는 계속되는 적자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상황에서 정미선은 남편 권태웅이 자신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의붓아들 권도혁을 대표로 앉히자 분노한다. 김윤경은 권도혁을 향한 불만을 표출하며 가족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승희는 권가네 막내딸 권도연으로 분해 집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도도한 재벌가 아가씨인 권도연은 어머니 정미선과 달리 오빠 권도혁을 아버지보다 더 존경하며 그의 열렬한 팬이다. 그녀는 권도혁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그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을 남몰래 견제한다. 김승희는 오빠 바라기 권도연의 귀여운 면모로 극의 분위기를 한층 밝힐 전망이다.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오는 11월 11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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