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공효진, 킬러와 워킹맘 사이 유보나의 다양한 얼굴!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 2026-08-11 08:42:40
[시사투데이 김현일 기자]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유보나(공효진)가 킬러와 아내, 워킹맘으로서 서로 다른 삶을 이어가고 있다.
유보나는 전설적인 저격수 ‘킹피셔’로 활동했던 과거를 숨긴 채 남편 권태성(정준원)과 딸 권율(황봄이)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남편 역시 과거 킹피셔를 취재했던 기자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권태성은 유보나를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는 아내로 알고 있지만, 유보나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킬러 본능을 드러낸다. 총기를 든 인물이나 범죄자들을 직접 제압하는 등 과거 킹피셔로서의 능력을 보여준다.
유보나와 오현남(하율리)의 관계도 과거 사건을 통해 연결돼 있다. 15년 전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킹피셔 저격 사건 당시 오현남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였다. 이후 오현남은 유보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동경을 드러낸다.
회사에서는 유보나를 상사인 ‘유 부장님’으로 부르는 오현남이 그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함께 일한다. 유보나가 위험한 상황에 나설 때도 오현남은 그를 돕거나 곁에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인다.
유보나는 일과 육아 사이에서도 갈등을 겪는다. 회사 워크숍으로 딸과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한편, 출근 때문에 딸과 키즈카페에 가지 못한 일을 마음에 두고 반차를 내고 딸을 찾아가기도 한다.
엄마로서의 삶은 유보나가 킬러로서 범죄자를 상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있으며,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허형규)을 직접 저격하는 과정에서 킬러로서의 냉정함과 딸을 둔 엄마로서의 감정이 동시에 드러난다.
한편 유보나가 장기 매매 조직을 제압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5회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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