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구환경연구소, '토양환경평가' 전문성 강화에 역량 빛내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6-02 08:30:1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생명의 근원'이자 우리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터전, 바로 지구의 피부 '토양'이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밟고 살아가는 이 소중한 자원이 하루하루 심각한 오염에 노출돼 있단 사실을 체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기와 물은 오염되면 비교적 빠르게 변화를 감지할 수 있지만, 토양은 다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 오염이 축적되고, 한 번 훼손된 토양은 정화·복원이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토양오염은 지하수 오염, 생태계 훼손, 토지 가치 하락 등 국민 건강은 물론 재산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재)지구환경연구소 김무훈 이사장은 “최근엔 불소 기준 완화와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토양환경산업 전반이 막대한 어려움에 처했음”을 설명하며 “신규 오염물질 관리와 위해성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함”에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김 이사장은 국내 토양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토양오염조사 및 정밀조사, 토양정화검증, 토양환경평가 등을 수행하는 전국 42개 전문기관이 가입된 ‘토양오염조사기관협의회’ 회장의 중책을 맡아 토양환경평가 전문성 강화와 업계 애로사항 청취에 역량을 빛내왔다.
그리고 (재)지구환경연구소 이사장(소장 겸)으로서 임직원들과 뜻을 맞춰 글로벌 탄소저감 트렌드에 부합한 토양오염 관련 프로젝트 수행과 환경컨설팅 제공에도 적극 힘쓴다.
지난 1979년 경희대학교 내 산업환경연구소로 설립된 지구환경연구소는 분야별 최우수 전문연구위원들을 필두로 독보적인 전문지식과 현장노하우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재단법인으로 전환해 연구 역량과 공신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후 지금껏 ▲토양(정밀)조사 ▲토양정화검증 ▲토양환경평가 ▲환경컨설팅 ▲수질측정대행 ▲해양퇴적물조사 등을 수주·진행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환경부 정부과제에도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한국환경공단, 석유화학, LG화학,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토양조사/토양정화사업 정화검증을 비롯해 미군부대 수질검사, 국방시설본부 토양환경평가, 수도방위사령부 토양정밀조사 등 그간 쌓아올린 포트폴리오는 일일이 열거가 어려울 정도다.
무엇보다 1999년 환경부로부터 ‘토양관련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오늘날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실무경험과 혁신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KOLAS 인증 ▲국제숙련도시험 ▲정도관리 등을 토대로 토양분석의 정확성·신뢰성 역시 견고하다.
여기에 힘입어 지구환경연구소는 현재 중국 톈진 현지 공장 토양오염조사에 참여하고, 탄자니아 연합아프리카대학교와 ES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립에도 열정적이다.
더불어 ‘살기 좋은 지구’, 지속가능한 생태계 회복과 땅의 진정한 가치를 주창하는 김 이사장의 뚜렷한 신념도 지구환경연구소를 움직이는 훌륭한 자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과거 그는 1994년 삼성종합기술원(삼성전자)에서 환경 분야 연구를 시작해 삼성엔지니어링 연구소와 본사에서 토양오염 조사 및 정화사업, 주한미군 환경사업, 중동지역 환경·에너지 사업 등을 총괄하며 남다른 전문성을 터득했다.
나아가 영국계 글로벌 환경컨설팅 기업 ERM 그룹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와 저탄소 에너지 전환(LCET) 사업을 이끄는 시니어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제적 감각과 폭넓은 경험도 익혔다.
이렇게 몸소 체감한 현장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김 이사장은 토양환경 산업의 미래가 단순한 오염 정화를 넘어 ESG 경영과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지구환경연구소도 이 점에 주목해 토양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배출 저감 컨설팅과 환경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워라밸 조직문화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다.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가족사랑의 날 운영,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적극 도입한 결과, ‘202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의 쾌거도 거뒀다.
김 이사장은 “토양환경평가는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토지의 안전성과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저가 수주가 만연하면 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무너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다.
덧붙여 “토양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국민의 건강과 재산권, 미래 세대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환경자산”이라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탄소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확대하고, 과학적 조사와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한 토양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데 앞장설 것”이란 힘찬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재)지구환경연구소 김무훈 이사장은 현장밀착형 제도개선 제언과 환경전문 학술용역 수행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토양오염 관련 프로젝트 진행 및 환경컨설팅 제공에 앞장서 생태계 회복과 환경연구 고도화를 이끌며, 글로벌 탄소저감 트렌드에 부합한 지구환경연구소 역할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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