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할리우드 빅 스튜디오 DC코믹스의 히어로무비,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최근 미국과 한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는 세계적인 대히트로 약 1조 원가량의 흥행수익을 거두고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은 <원더 우먼>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미국 최대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와 아톰 티켓 등에서 관객이 뽑은 2020 최고 기대작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영화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맹활약을 그린다.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 찬 원더우먼의 특징처럼 올바른 힘, 용기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온 세상이 기다리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러면서 전편 영화를 통해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갤 가돗과 상대역인 크리스 파인이 전편에 이어 출연을 확정지었고,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작품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이 강력한 빌런 치타와 로드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마존 전사로 강인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인 로빈 라이트와 코니 니슨 역시도 이번 영화에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한편 전작으로 여성감독 최초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연출, 여 감독 최초 오프닝 1억 달러 돌파, 여성감독 최초 미국 흥행 수익 4억 달러 돌파, 월드와이드 흥행수익 8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패티 젠킨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아 화제다. 또한 DC 코믹스 작가인 제프 존스와 데이브 콜러햄이 패티 제킨슨 감독과 각본을 담당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원더우먼의 황금 슈트인 골든 아머를 비롯해 투명 제트기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장한 전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과 문화, 경제 모든 면에서 풍요로운 그 시절 화려한 시대상을 고스란히 재현한 비주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극장에 상륙하며, 역대급 비주얼의 히어로 무비를 예고한 영화 <원더 우먼 1984>는 12월 23일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