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진 측은 31일(오늘) 육성재(이승천 역)를 비롯해 이종원(황태용 역), 정채연(나주희 역), 연우(오여진 역) 등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일목요연하게 담긴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극과 극의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 분)의 관계가 먼저 눈길을 끈다. 이승천은 돈을 가져야 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본투비 흙수저’인 반면 황태용은 외모, 능력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만렙 금수저’다.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부딪치게 된 두 사람은 ‘금수저’를 통한 ‘부모 교환’이라는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나주희(정채연 분)는 황태용과 약혼 관계로 얽혀 있지만, 그녀의 진짜 마음은 이승천을 향하고 있다. 나주희가 두 남자와의 관계를 향후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해지는 대목. 또한 오여진(연우 분)은 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욕망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낼지, 그 과정에서 복잡 미묘하게 그려질 네 사람의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승천과 황태용의 부모 교환으로 두 사람의 부모인 황현도(최원영 분), 서영신(손여은 분), 이철(최대철 분), 진선혜(한채아 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인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오는 9월 23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