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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도표로 읽는 천수경 입문', 관음신앙 핵심 경전 알기 쉽게 풀었다  [2022-01-04 13:07:11]
 
  도표로 읽는 천수경 입문(사진제공=민족사)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 불교의 핵심 경전인 '천수경'은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많이 출간된 경전이다. 대부분의 사찰 의식에서 독송하고, 신행생활의 길잡이로 불자들도 일과 수행 기도에서 빼놓지 않고 독송한다.

 

불교학자 목경찬은 '도표로 읽는 천수경 입문'(민족사)에서 천수경이 담고 있는 의미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그는 "천수(千手)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菩薩)의 약칭이다.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이라는 뜻"이라며 "천 개의 눈은 중생을 살펴보는 지혜, 천 개의 손은 중생의 고통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편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혜와 자비로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는 관세음보살과 함께하고자 하는 신앙이 바로 관음신앙"이라며 "천수경은 이런 관음신앙의 핵심 경전"이라고 했다.

 

천수경은 출가하면 가장 먼저 외워야 하는 경전이다. 사찰에서는 새벽예불·저녁예불이 끝난 뒤에 천수경 독송을 시작으로 기도가 이어진다. 사시예불·불공의식 때에는 삼보를 모시기 위해 천수경을 먼저 독송한다.

 

저자는 천수경은 입문 과정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신행 생활 중 늘 되새겨야 할 만큼 중요한 경전이라고 강조한다. 불보살님에 대한 찬탄, 죄업에 대한 참회와 다짐, 불보살님의 자비심인 대다라니와 진언, 불보살님의 발원과 불자의 발원, 불보살님의 가피에 대한 회향 등 많은 가르침을 담고 있어서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천수경 길잡이'에는 불교 경전의 성립과 천수경 위치, 천수경의 전래와 의례 독송용으로 편집되는 과정, 천수경과 관세음보살, 관음신앙과 정토신앙, 다라니와 진언, 다라니 해석 여부와 독송, 천수경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 천수경의 구성 등이 실렸다.

 

2부 '천수경 풀이'에서 경전을 여는 진언과 게송에서부터 삼귀의까지, 천수경의 시작부터 끝까지 구절 전체를 조목조목 다뤘다. 이 과정에서 천수경과 관련한 불교의 역사·교리·사상을 비롯해 관련 이야기들을 풀어놓아 천수경 이해를 돕는다.

 


[2022-01-04 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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