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서울지역 여행업 이직(예정)자를 위해 취업지원 전담팀이 꾸려진다. 

​고용노동부는 25일부터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서울고용복지+센터에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용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사업주의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여행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8개 업종에 대해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여행업 일부 기업에서 고용유지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희망퇴직 계획을 발표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는 여행업 이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고용부에서 여행업 사업장이 가장 많이 소재하고 있는 서울지역 여행업 이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은 서울고용복지+센터 소장을 팀장으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새일센터, 여행업협회 등과 협업해 구성된다. 지방자치단체, 창업진흥원, 미소금융 등과도 연계해 이직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업 이직자를 대상으로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와 '맞춤형 취업(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참여 대상자에게는 심층상담을 통해 파악된 전직 희망 여부, 재취업 희망업종 유무 등 개인 의사와 상황을 토대로 개인별 취업(전직)지원 경로를 설정해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