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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원인 모를 발열 시 의심 검사 실시  [2024-06-18 10:06:44]
 
 전년 보다 최고 기온 2℃ 상승 일주일 빨라져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작년 발령 보다 일주일 빨라진 것으로 최근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최고 기온이 평년 보다 약 2℃ 올라 모기 활동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8일(23주차)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이면 발령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에서 23주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0.5이상인 지역은 강화군, 파주시, 철원군 3곳으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전년 대비 1주 이른 것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23주차 최고 기온은 27.3℃로 평년과 전년 대비 약 2℃ 높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빨라진 것으로 질병청은 판단했다.

 

올해 신고 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101명으로 전년 동기간 137명 대비 26.3% 감소 추세다. 지역별 환자는 경기(60.4%), 인천(14.9%), 서울(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 파주시·김포시·연천군·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강화군으로 확인됐다.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37.5℃ 이상의 발열환자가 방문하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하도록 한다.​

 

지영미 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다"고 했다. ​


[2024-06-18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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