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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암환자 10명 중 7명 5년 이상 생존..남녀 발생 1위 '갑상선암'  [2023-12-28 13:36:46]
 
 기대수명 83.6세까지 살 경우 암 걸릴 확률 38%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암환자 생존율이 갈수록 증가하며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 발생은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많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8일 발표했다.

 

2021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7만7523명으로 나타났고 남자 14만3723명, 여자 13만 3800명으로 2020년 대비 2만7002명(10.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년 대비 암환자 수는 남자 1만1792명(8.9%), 여자 1만5210명으로 12.8%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영향으로 감소했던 신규 암 환자 수가 의료이용 회복에 따라 2021년 다시 증가했다.

 

전체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26.7명으로 전년 대비 38.8명(8.0%) 늘었다.성별로는 전년 대비 남자 27.2명, 여자 49.3명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을 각각 80.6세, 86.6세로 봤을 때 5명 중 2명(39.1%), 3명 중 1명(36.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남자는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으로,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많았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6대 암을 보면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추세를 보였다. 발생률은 폐암은 ​인구 10만명당 ​2010년 62.9%에서 2021년 59.3%로 내려갔지만 유방암은 2010년 33.2%에서 2021년 55.7%으로 늘었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이 아닌 전립선암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2010년 24.3%에서 2021년 35%로 늘었다. 갑상선암은 2010년 79.8%, 2012년 94.3%까지 오르다 2015년 51.4%로 내려간 후 2021년 68.6%로 상승했다.  

 

2017~2021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10년 전(2006~2010)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65.5%)과 비교할 때 6.6%p 높아졌다.

 

성별로는 여자(78.2%)가 남자(66.1%)보다 높았다.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암종 중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1999년 이후 암확진을 받아 지난해 1월 1일 기준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는 약 243만4089명으로 전년 227만6792명 대비 15만7297명 증가했다. 이는 국민 21명당 1명이 암유병자로 전체 인구 대비 4.7%에 해당된다. 

 

특히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60.8%인 147만9536명으로 전년 136만8140명 대비 11만1396명 증가했다. 65세 이상에서는 7명당 1명이 암유병로 남자는 6명당 1명, 여자는 9명당 1명이었다. 

 

갑상선암의 유병자 수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위암(14.1%), 대장암(12.7%), 유방암(12.5%), 전립선암(5.5%), 폐암(5.0%)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위암·대장암·전립선암·갑상선암, 폐암 순으로, 여자는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위암·자궁경부암 순이었다.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 감염병이 유행하더라도 조기 검진을 포함한 전 주기적 암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2-28 1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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