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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하에 빗물 고이며 즉시 대피..지하주차장 진입 금지"..국민행동요령 보완  [2022-09-13 10:56:52]
 
 공동주택 입주민 숙지토록 홍보 요청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정부가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반지하 주택과 지하주차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침수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내놓았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대비 지하 공간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해 누리집에 게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기고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거주민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반지하 주택, 지하 역사·상가,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이용자는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 즉시 대피한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차량을 두고 즉시 대피하고 주차장으로 빗물이 유입될 경우 차량을 밖으로 이동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행안부 측은 "경사로를 따라 지하 주차장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차량은 수압으로 인해 지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 5분~10분 정도면 지하 주차장 천장 부근까지 수위가 올라가기 때문에 지하에 있는 경우 신속히 밖으로 대피한다"고 했다. 

 

지하 계단으로 유입되는 물은 정강이 높이만 돼도 성인이 올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계단으로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즉시 대피한다.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 급류가 흐르고 있는 교량은 절대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진입한 경우에는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차량이 침수된 상황에서 외부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을 때는 운전석 목받침을 분리해 목받침 하단 철재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서 대피한다.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문이 열리는 순간 탈출하는 것이 좋다.​

 

공동주택에서는 ​평상 시 차수판 설치, 모래주머니 등을 갖춘다. 이를 위해 관리자는 수방자재 설치자를 사전에 지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하공간에 빗물이 유입하면 거주자·이용자가 대피하도록 즉시 안내하고 차량 이동을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도록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아파트, 연립빌라 등 공동주택은 침수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입주민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 


[2022-09-13 1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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