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성 제고를 위해 7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주요 거점, 이동 유입이 많은 경기 안성·이천·용인·화성 4개소와 전남 섬진강·백양사·보성녹차·함평천지 4개소, 경남 통도사를 포함한 총 9개 휴게소에 중점 설치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으로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은 모두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각 휴게소 상황에 따라 조정해 운영 중에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등 우선순위 검사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아도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 장소와 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