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21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돼 다음달 7일부터 맞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3월 7일부터 전국의 약 1만290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한 날에 접종할 수 있다. 2차 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앞서 2월 14일부터 3월 6일까지 노바백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약 1,200개소 또는 보건소에서 당일 접종을 시행 중이다.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방역당국은 3월 7일 이후에도 전체 위탁기관의 보유 물량을 통해 사전예약 없이 당일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1~2차를 맞은 경우 3차도 노바백스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으로 접종간격은 2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이다. 다만 노바백스 백신으로 1~2차를 맞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접종 가능하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과 3차 접종도 가능하다. 2차접종은 1차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학적 사유나 의사소견으로 접종금기, 연기진단을 받은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 측은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경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하길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