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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일부터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 사용..면역저하자·65세 이상 우선  [2022-01-12 12:08:26]
 
  먹는 치료제 전달체계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 13일 국내 도착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14일부터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기 도입물량 2만1천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 화이자사와 76만2천 명분, 한국 MSD사와 24만2천 명분 총 100만4천명분의 먹는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팍스로비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효과성 검토, 전문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27일 긴급 사용 승인됐다.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는 오는 13일 2만1천명분에 이어 1월 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중대본 측은 “이번 먹는 치료제 도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도입되는 것이다. 확진자에 대한 확산을 늦추고 오미크론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국내에 도착한 먹는 치료제는 생활치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신속하게 배송해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할 계획이다. 

 

이번 물량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한다.

 

재택치료자는 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투약 대상이 되는 경우 의료기관은 담당약국에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처방전을 전달하게 된다. 재택치료자의 보호자가 담당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 또는 약국을 통해 배송이 이뤄진다.

 

정부는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제 사용을 위해 진료·처방 이력 확인, 재고 관리, 모니터링, 피해보상 등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의약품이 많은 만큼 관련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투약을 관리한다. 처방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만큼 이번 화이자 먹는 치료제 투약에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 측은 "먹는 치료제가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외래진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며 "생활치료센터, 전국 시군구에 대한 먹는치료제 투약 예행연습을 실시한다"고 했다.

 

 


[2022-01-12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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