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도내 ‘7대 악성사기’ 척결을 위한 강원경찰 수사지휘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 경찰서 수사·형사과장 등 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경찰은 지난달 16일부터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7대 악성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 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 8개팀 36명 △ 17개 경찰서 지능팀 112명 등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사이버사기,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사기, 보험사기, 전세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사기, 다액 피해사기를 단속한다.

이번 대책회의는 강원경찰청 실정에 맞는 추진과제를 우선 선정해 경제성장 저해 및 사회불신을 조장하는 사기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의지로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집중단속 결과 △ 사이버사기 127건 35명(구속 5명) △ 전화금융사기 26건 21명 △ 보험사기 2건 13명 등 총 158건 70명(구속 5명)을 검거했다.

강원경찰청장 김도형 청장은 “민생을 침해하는 악성사기 범죄 척결에 온 수사력을 집중하는 등 전방위적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범죄수익의 환수 등 피해 회복에도 만전을 다해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