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24일 관내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립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 4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공립어린이집은 신남어린이집, 인제어린이집, 상남어린이집 모두 3곳으로 단열시공,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구축, 전열교환기 설치 등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남어린이집은 520.84㎡ 공간에 6억3천164만원, 인제어린이집은 338.19㎡ 공간에 6억9천580만원, 상남어린이집은 291.31㎡ 공간에 4억6천696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총 17억9천440만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신남어린이집과 인제어린이집은 이미 착공에 들어가 리모델딩을 위한 벽체 비계를 설치하고 사용하던 전기·통신·소방 시설과 창틀 등을 철거하는 등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남어린이집은 다음 주중에 업체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제군 체육청소년과 채명희 아동청소년담당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가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나서고 국가에서 책임지는 공공서비스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며 “어린이 생활공간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