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환경부는 22일 오후 인천 서구에 소재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로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보전 참여 등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한 11명의 유공자가 정부포상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2명, 환경부표창 8명이다. 

오후 1시부터는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인 '우리 모두' 취지와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이 자연과 야생동식물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국립생물자원관 '미로원' 내 철새 관련 퀴즈 맞추기, 대한민국 환경위기 시각(9:28) 맞추기 등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환경위기 시각은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의 위기 정도를 시간(0시~12시)으로 표현한 것으로 자정에 가까울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재단에서 2005년부터 매년 발표한다. 

현장이 아닌 환경부 유튜브로 기념행사를 관람하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 중계 도중 실시간 댓글창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5행시 짓기'도 병행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계기로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