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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에 멸종위기 1급 민물조개 '귀이빨대칭이' 서식  [2022-06-27 21:53:20]
 
 한강 유역 상류 소양강댐 호소 최초 발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강 유역 상류 소양강댐 호소에서 귀이빨대칭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한강 상류 소양호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귀이빨대칭이의 집단 서식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양호에서 발견된 귀이빨대칭이는 30여 개체로 대형 호인 소양호 전체에서 더 많은 '귀이빨대칭이'가 집단으로 서식할 것으로 과학원 측은 추정했다.

 

귀이빨대칭이는 그동안 낙동강과 영산강 유역 등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견됐는데 서울‧경기‧강원권 한강 유역 호소에서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원 측은 “이번 귀이빨대칭이 발견은 소양호도 모래와 펄, 어린 개체 성장에 중요한 숙주 어류 등 등 서식에 적합한 환경조건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귀이빨대칭이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로 다 자란 성체는 최대 길이(각장)가 18cm 정도다. 우리나라 민물조개류 중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한다. 귀 모양의 돌기와 측치(側齒)가 있어 귀이빨대칭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다른 민물조개류와 달리 이동성이 거의 없고 어린 개체(유생)는 납자루와 같은 숙주 어류의 아가미 또는 지느러미에 부착해 성장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귀이빨대칭이는 개체 수 급감으로 나팔고둥, 남방방게, 두드럭조개와 함께 2012년 무척추동물 분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됐다.

 

주로 수심이 깊은 큰 강이나 호소의 펄과 모래에 몸을 파묻고 서식한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국가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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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2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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