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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 갯벌 일부 '생태휴식제' 시행.."1년간 출입 안 돼요"  [2022-06-23 15:47:42]
 
  25일부터 내년 7월까지 시범 시행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태안해안국립공원이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1년 간 출입이 통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무분별한 해루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에 ‘갯벌 생태휴식제’를 25일부터 1년 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루’는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 등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다. ‘갯벌 생태휴식제’는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15ha다. 이는 전체 면적 145ha의 10.3%에 해당한다. 오는 25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

 

지난해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 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백합, 동죽, 떡조개의 서식밀도는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몽산포 지역 중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지 않는 갯벌에서도 생태계 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작은 개체 놓아주기, 불법어구  사용하지 않기 등의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2-06-23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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