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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금속재질 화장품 용기 '재활용 어려움' 상향  [2022-02-28 16:11:47]
 
  새롭게 ‘재활용 어려움’이 되는 합성수지 재질 포장재 예시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 개정안 사행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합성수지와 금속 재질이 섞여 분리가 불가능한 화장품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운 등급으로 상향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 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은 포장재를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의 4개 기준으로 등급화해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를 사용하도록 이끌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됐다. 

 

‘어려움’ 등급의 포장재는 겉면에 표기해야 하고 생산자는 품목별로 10~20%의 재활용 처리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이번 개정으로 화장품 용기처럼 재활용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지만 합성수지와 금속과 같은 재질이 복합돼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 ‘어려움’ 등급으로 조정된다. 이에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합성수지와 금속 재질을 부착했던 일부 화장품 용기는 ‘어려움’ 등급이 된다. 

 

음료수 포장에 쓰이는 밀봉(캔시머) 용기는 페트 재질 몸체가 알루미늄 재질의 마개와 결합된 형태임에 따라 ‘어려움’ 등급이 된다.

 

식품 포장에 쓰이는 합성수지와 알루미늄 재질이 복합된 용기와 쟁반류 포장재도 ‘어려움’ 등급이 적용된다. 은박 보냉가방(백) 같은 ‘우수’ 또는 ‘보통’으로 평가받던 필름‧시트류 포장재는 알루미늄 사용 두께에 따라 ‘어려움’ 등급으로 조정된다.

 

아이스크림 같은 냉동식품 보관에 쓰이는 은박 보냉가방은 알루미늄을 50㎛를 초과해 사용할 경우 ‘어려움’ 등급이 된다. 합성수지 용기에 다른 재질이 함유된 속마개(리드) 또는 마개를 쓰면서 빨대가 부착된 경우도 몸체 재질에 관계없이 ‘어려움’ 등급이 된다.

 

아울러 이미 포장재나 재질 구조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재질·구조 등급이 변경되는 포장재를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재활용의무생산자는 포장재 재질, 구조, 재활용 용이성에 대한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후 해당 결과를 한국환경공단에 올해 9월 30일까지 제출하고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결과와 별개로 해당 제품에 표시된 분리배출 표시를 기준으로 배출하면 된다. 도포·첩합 표시가 붙은 제품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특히 합성수지와 다른 재질이 복합돼 분리가 불가능한 포장재는 모두 도포·첩합 표시 대상으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관련 업계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포장재를 단일재질로 전환해 자원순환과 탄소감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2-02-28 16: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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