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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독성 우려 방수 주입제 '아크릴아미드' 제한물질 지정  [2021-12-29 13:29:07]
 
  환경부
 ‘제한물질·금지물질 지정’ 개정 고시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방수 주입제(크라우트)’로 쓰이는 아크릴아미드가 제한물질로 신규 지정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의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을 개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수 주입제는 콘크리트나 타일 사이 틈에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넣는다. 아크릴아미드는 고분자화합물 합성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나 접착제, 점도조정제 등으로도 쓰인다. 문제는 반복 노출 시 독성으로 인한 유해성이 있어 유독물질로 관리를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아크릴아미드를 취급용도에 따라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아크릴아미드가 함유된 ‘방수 주입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신경독성으로 인한 위해 우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에서도 아크릴아미드가 혼합된 제품을 취급하는 작업자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2012년부터 해당 용도로 취급이 금지됐다.

 

이번 개정으로 아크릴아미드와 이를 0.1% 이상 함유한 혼합물은 오는 2023년 7월 1일부터 ‘방수 주입제’ 용도로는 제조와 수입이 금지된다. 다만 판매, 보관·저장, 운반, 사용은 2024년 1월 1일부터 금지된다.

 

아울러 어린이목재장난감용, 건축용 등 일부 페인트에 대해서만 납과 6가크롬화합물의 함량을 제한하던 것을 모든 페인트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납과 납 함유량이 0.009%를 초과한 혼합물은 내년 7월 1일부터 페인트 용도로 제조·수입할 수 없다. 6가크롬화합물과 이를 0.1% 이상 함유한 혼합물은 2023년 1월 1일부터 페인트 용도로 제조·수입할 수 없다.

 

다만 항공기, 우주비행체 등의 안전요건을 준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페인트에 대해서는 함량을 제한하지 않는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이번 아크릴아미드 제한물질 지정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성심사와 위해성평가를 거쳐 제한물질로 지정된 첫 사례다"며 "등록된 화학물질의 유해성정보는 심사를 통해 꾸준히 확인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2021-12-29 1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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