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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암동마을서 국내 미기록종 흰꼬리유리딱새 첫 확인  [2021-05-12 10:44:38]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 발견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전라남도 신안구 흑산면에 위치한 암동마을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흰꼬리유리딱새가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에 그동안 국내에 기록이 없었던 미기록종 ‘흰꼬리유리딱새(가칭)’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흰꼬리유리딱새(영명 White-tailed Robin, 학명 Myiomela leucura)는 크기 17~19cm의 솔딱새과의 소형 조류로 인도 북동부에서 중국 중부, 미얀마 남부, 말레이시아 반도, 인도차이나반도 중부, 대만, 하이난섬 등에서 서식하는 텃새다.

 

주로 빽빽한 상록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곤충, 나무딸기류 등을 먹는다. 4월부터 6월까지 번식하며 지면에서 가까운 관목이나 암반 아래에 풀과 진흙 등을 이용해 컵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

 

이번에 관찰된 흰꼬리유리딱새는 1개체로 4월 20일 조류연구센터 조사 중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암동마을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유리딱새가 기존 분포지에서 벗어난 ‘길 잃은 새(미조)’로 판단했다. 

 

조류연구센터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흰꼬리유리딱새를 포함해 긴다리사막딱새 등 총 25종의 국내 미기록종 조류를 찾아냈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에 있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홍도 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며 “국립공원의 철새 중간 기착지 관리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05-12 1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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